코스모스가 즐비한 농촌마을의 아름다운 경관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웨딩드레스를 입고 패션쇼를 하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마을의 어르신 부부를 위한 이벤트를 했다.
지역에 전해져 오는 콩쥐팥쥐 스토리를 각색하여 진사또와 콩쥐의 결혼식 장면부터 시작하는 마당극도 펼쳐졌다.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리마켓도 유치하고, 웨딩포토월도 설치했다. 한국무용과 노래, 한국화 퍼포먼스를 통해 흥과 멋을 더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지원 사업을 통해 마을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도 콩쥐팥쥐 스토리 기반 그림과 글을 전시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한 두월노을마을 송용석(49세, 사동마을) 위원장은 “마을축제의 시작과 끝은 주민들의 참여와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농촌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문화복지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을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이 행복하고 재미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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