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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통합 R&D 센터 건립으로 시너지 창출

제약업계, 통합 R&D 센터 건립으로 시너지 창출

등록 2018.10.17 10:39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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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휴온스글로벌, 신신제약 통합 연구소 설립 붐

지난 5일 목암타운에서 진행된 GC녹십자 셀센터 준공식. 사진=GC녹십자 제공지난 5일 목암타운에서 진행된 GC녹십자 셀센터 준공식. 사진=GC녹십자 제공

국내 제약사들이 흩어져있는 계열사와 연구소를 한곳에 모아 R&D센터를 건립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최근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 내 신축한 셀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셀센터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GC녹십자셀과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지놈 등 바이오 계열사의 연구개발 인력 등 300여 명이 이 곳에 입주해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세포치료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센터 건립으로 기초 과학에 집중하는 목암연구소와 GC녹십자 종합연구소의 결합인 R&D 센터를 포함해 국내 연구개발 인력이 한데 모이는 통합 연구개발 체제를 갖추게 됐다.

한국콜마는 연구소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 콜마는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흩어져있는 연구소를 서울 내곡동으로 모아 내곡동 통합기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6년 3월 SH공사와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 399억 원에 8127㎡ 규모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한국콜마 측은 세종과 오창 등 지방에 산재해 있던 14개 연구소를 통합해 연구효율을 높여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상장한 신신제약은 내년 경기도 성남 본사와 R&D 센터를 마곡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신신제약은 코스닥 상장과 마곡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곡 R&D 연구센터는 350평 부지에 7층으로 설계돼, 두 배 이상 늘어날 연구인력을 수용할 수 있다.

신신제약은 마곡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연구 인력을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연구비 투자도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기준인 매출의 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흩어져있던 계열사와 연구소를 모아 연구효율을 높이고 시너지효과를 내려고 하고 있다”며 “통합으로 장기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해 신약개발을 비롯해 해외 시장 진출 등이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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