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부 산하 공공기관을 반드시 실태조사해 친인척 채용비리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김 부총리는 “물론이다”고 답변했다.
이어 “지난번 공공기관 인사 비리 때문에 전수조사를 한 적 있다. 문제 되는 상황을 보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조사하겠다’라고 재차 묻자 김 부총리는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가 올해 3월 ‘친인척 재직 현황 조사’에 직원 11.2%만 응했는데도 108명이 친인척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만약 100% 다 조사했다면 1080명이 친인척이라고 추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서울교통공사는 “비정규직에 대한 무기계약직화, 일반직화는 철저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 이뤄졌다”며 “특혜와 공정성 시비 방지를 위한 시험, 외부전문가 심사 등도 실시했다”고 대응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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