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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강타 ‘위투’, 필리핀으로 접근···“망쿳과 동급”

사이판 강타 ‘위투’, 필리핀으로 접근···“망쿳과 동급”

등록 2018.10.28 10:13

수정 2018.10.28 10:24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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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 엄청난 피해를 낸 슈퍼태풍 위투가 필리핀으로 접근 중이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전일 오후 11시 발표한 예보에서 태풍 위투(현지명 로시타)가 위력을 유지한 채 서쪽으로 계속 이동, 28일 저녁 마닐라를 비롯한 루손 섬 북동부와 중부 지역에 열대 사이클론 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기상청은 29일부터 루손 섬 북부와 중부 지역에 태풍으로 인한 폭우 가능성이 있고, 30일 오후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풍속 시속 290㎞로 사이판을 강타한 위투는 위력은 다소 줄었지만 평균 시속 200㎞의 바람과 순간 최대 풍속 245㎞의 돌풍을 동반한 채 필리핀 카가얀주 동쪽 1000㎞ 해상을 지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지난달 엄청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낸 태풍 ‘망쿳’(현지명 옴풍)과 같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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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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