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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9일 김동연 부총리 교체 후임 홍남기 유력

靑, 9일 김동연 부총리 교체 후임 홍남기 유력

등록 2018.11.09 08:15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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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세안·APEC 순방떠나기 전 인사 단행 예상장하성 실장 교체는 불확실, 후임엔 김수현 수석 등 물망

김동연 부총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김동연 부총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청와대가 이르면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제투톱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동시에 교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알려진 소식에는 장 실장의 인사 시기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다.

9일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PEC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13일 이전에 김 부총리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10~11일 주말을 고려하면, 김 부총리에 대한 인선은 이르면 금요일인 9일, 늦어도 12일 월요일에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내정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홍 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정책보좌관을 지내고 박근혜 정부 때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지낸 바 있으며, 현 정부 초대 국조실장으로 발탁됐다.

이와 같이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인 홍 실장은 기재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에서 공직활동을 시작한 정통 재무관료이며, 기재부에서 30년가량 담당 업무를 맡아왔다.

일각에서는 “최근 진행된 홍 실장에 대한 인사검증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청와대는 이르면 이날 인사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신임 국무조정실장엔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정책실장의 후임으로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물망에 올랐다. 김 수석은 노무현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을 지낸 바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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