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는 오는 16일부터 총 10회로 방영될 예정인 ‘YG보석함’을 통해 신인 남성그룹 선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성 연습생 전원인 29명이 참여하고 해당 방송은 네이버 V Live를 통해 방영된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플랫폼 특성상 전 세계에서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남성 연습생 전원이 참여하고 일본인 연습생까지 공개됐다는 점에서 데뷔하는 남성그룹 외에 YG엔터의 향후 아티스트 라인업 및 전략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하락한 652억원, 매출액은 78% 늘어난 26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콘서트가 전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콘서트 및 MD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YG엔터는 경쟁사 대비 디지털 음원의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핵심 아티스트인 빅뱅의 부재에도 블랙핑크, 아이콘, 위너 등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디지털 콘텐츠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 YG PLUS는 바이브(VIBE)를 통한 네이버의 음원 유통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화장품 문샷도 소속 아티스트 유인나와의 협업으로 판매 확대가 이어진 점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그는 “12일 동사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제니가 솔로 활동을 시작해 아티스트 활동 반경이 확대되고 있으며 YG보석함 방송도 16일 방영을 시작해 신규 남성그룹에 대한 프로모션 및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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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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