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으로서 어린이공연의 의미와 역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은 국내 최대 어린이 문화 공간인 ACC 어린이문화원을 운영하며 어린이 콘텐츠에 대해 연구·개발을 통해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및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 문화예술교육포럼’은 국내외 어린이 공연 및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어린이 공연의 문화예술교육적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어린이공연 - 소리, 몸짓, 이미지로 놀다”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제자 발표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최영애 교수가 ‘꿈꾸는 어린이의 삶, 날아오르는 예술’을 주제로 하여, 어린이의 주체적인 문화예술 경험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조발제 한다.
1부에서는 ‘어린이, 보고 듣고 공연을 통해 성장하다’라는 부제로, 어린이가 다양한 공연을 경험하는 것에 대한 문화예술교육적 효과에 대해 다룬다. 극단 사다리의 유홍영 대표가‘전래놀이를 활용한 어린이 연극’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한 국내외 어린이 공연 연출 전문가인 토니 그레이엄(Tony Graham)이 ACC의 어린이 공연 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원 조정호 공연기획팀장은 어린이 연극, 뮤지컬, 소리가족극 등 ACC의 어린이 공연 개발 및 제작 성과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진 2부에서는 ‘어린이, 함께 놀고 공연과 함께 성장하다’를 부제로 진행된다. 싱가포르 더 리틀 아트 아카데미(The Little Arts Academy)의 아미나 후세인(Aminah Hussien)이 음악, 춤, 연극, 시각 예술을 아우르는 어린이 융합 문화예술교육의 사례를 들려준다. 국립극장의 김민지 담당자는 대표적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인 창극아카데미 사례를, 총신대학교의 방은영 교수는 음악놀이를 통한 교육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과 과제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ACC의 전문인력 아카데미 중 어린이 문화콘텐츠 기획자 과정과 연계한 워크숍을 운영한다. 일반인 및 가족단위 참가자를 모집하며, 포럼과 워크숍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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