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이 있는 마을’은 장애인의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자립을 목표로 한글반과 미술반 수강생이 한 해동안 준비한 시화전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후원으로 성인 장애인 30여명에게 주3회 전문 강사의 한글과 미술교육 등을 포함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번 시화전은 그간 받아온 교육을 통해 창작한 시와 미술작품들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전시장에는 30점의 회화와 시를 비롯해 전북 미술대전에서 수상한 미술작품 등이 전시 됐다.
오프닝 행사에는 석정문학관 고순복 국장을 비롯해 김순애, 박선진, 지인상 등 장애인 미술작가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병구의 일기’라는 시를 선보인 지적장애 2급 김병구(41) 이용자는 “지난 일년 간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라며 “전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춘섭 관장은“미술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을 통해 재능 있는 장애인들을 진주로 발굴하는 보람을 느낀다.”라며 “문학과 미술을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먼저 앞장서 나아가는 장애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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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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