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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진수 회장, 에너지 사업 큰 그림 그린다

GS 허진수 회장, 에너지 사업 큰 그림 그린다

등록 2018.11.27 14:43

수정 2018.11.27 15:31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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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에서 GS에너지 이사회 의장으로 이동허용수·허세홍·허준홍 등 오너가 4세 지원 전망도

GS 허진수 회장, 에너지 사업 큰 그림 그린다 기사의 사진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GS칼텍스와 지주회사인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 미래 에너지 사업 환경변화 대응에 나선다.

GS는 27일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14명 ▲상무 신규선임 23명 ▲대표이사 전배 3명, 신규선임 4명 ▲전배 2명 등 총 53명에 대한 2019년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GS칼텍스와 지주회사인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재계에서 대표적 ‘관리형 CEO’로 불리는 허 회장은 1953년 생으로 중앙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해 재무부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1995년 LG칼텍스정유 소매기획부문장 상무에 올랐다. 1998년 LG 중국지역본부 전무, 2000년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사장을 거쳐 2001년 다시 LG칼텍스정유로 복귀해 경영전략본부장 부사장을 맡았다.

사명이 GS칼텍스로 바뀐 뒤에는 2006년 생산본부장 사장, 2012년 정유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부회장, 2013년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6년엔 국제 유가 하락과 외부 환경 리스크가 지속 확산돼 회사의 위기감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업 체질을 강화하고 환경변화와 리스크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끊임없는 혁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 받아 회장으로 승진했다.

허 회장은 미래 에너지 사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린다는 차원에서 해외사업 관련 업무 및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성장전략 마련 등에 역점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경영 전면에 나선 GS家 4세들을 전폭 지원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 허준홍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GS칼텍스 소매영업본부장과 윤활유사업본부장을 맡는다. GS EPS 대표이사 허용수 사장과 GS글로벌 대표이사 허세홍 사장은 경영능력을 검증 받아 GS에너지와 GS칼텍스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되어 에너지 분야 계열사에 전진 배치된다.

GS 측은 “허 회장이 에너지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과 한 차원 높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에너지 회사 간 시너지 확대는 물론 젊은 경영인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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