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업 전문가···지난해 해외수주 28% 성장 주역
SK그룹은 6일 그룹 인사를 발표하고 SK건설 안재현 글로벌비즈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안 신임 사장은 회사 내외부에서 글로벌사업 전문가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SK건설에서 글로벌마케팅부문장을 맡았고 이후 SK건설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비즈 부사장을 지내다 지난해 대표로 승진했다.
안 사장은 글로벌비즈 사장을 맡은 이후 좋지 않은 해외시장 상황에서도 총 27억2921만달러를 수주하며 전년 동기대비 28.78% 성장률을 보였다.
SK그룹은 이 같은 안 사장의 능력을 높이 사 내년도 수주환경 개선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 전략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말부터 점차 개선세를 보였던 해외 발주 환경은 내년에도 계속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방 산업인 에너지 업체들의 이익 증가에 따라 CAPEX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특히 국내 수주 텃밭인 UAE, 사우디 등 중동지역에서의 발주 증가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정유 설비 신증설 증가, 중동 Petrochemical 투자 기조 확대 속 해외 수주는 2019년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그룹 역시 이번 인사 이후 안 사장이 SK건설의 해외개발 사업과 회사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중책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안재현 신임 사장 프로필이다.
△출생일
1966년생
△학력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
△ 주용경력
SK건설 Global Biz. 대표
SK가스 경영지원부문장
SK건설 Industry Service부문장
SK건설 글로벌마케팅부문장
SK D&D 대표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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