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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이엠텍, ‘릴 하이브리드’로 실적 성장”

하나금투 “이엠텍, ‘릴 하이브리드’로 실적 성장”

등록 2018.12.10 08:4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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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0일 이엠텍에 대해 내년 전자담배를 포함한 제품사업 부문의 실적 견인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100원을 유지했다.

이엠텍은 고성장하는 전자담배 시장에 혁신적인 기기를 생산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으며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에 사용되는 액상카트리지를 생산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이엠텍의 전자담배 시장 성장에 따른 기기매출과 소모성 제품인 액상카트리지 매출이 궐련형 전자 담배 출하와 동행하는 만큼 안정적이 우상향 실적을 전망했다.

이엠텍의 전자담배 및 음향기기를 생산하는 제품사업부문 실적은 2017년 11월말 ‘릴(lil)’의 첫 출시 후 2018년 3월 서울지역 모든 편의점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1분기 매출액 148억원, 2분기 380억원을 시현했다.

2018년 12월12일 서울지역 편의점으로 신제품인 릴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전국적으로 유통망이 확대될 예정이다.

국내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 점유율은 2017년 2.6%에서 2018년 12%, 내년 15%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며 침체된 담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와 이엠텍의 ‘릴’은 가파른 시장 침투로 전자담배시장에서 올해 KT&G 점유율은 22%로 전망하며 2020년에는 약 40%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엠텍의 제품사업부문 매출액은 올해 1339억원, 내년 2632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 비중은 올해 53%에서 내년 69%, 2020년 77%로 본격적인 소비재 기업으로의 변모가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매출액 4286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으로 각각 48.6%, 79.9% 성장할 전망”이라며 “기존 부품사업 부문에서 중저가 모델 수요 증가와 플래그십 모델 납품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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