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기심위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으며 11일 오전 9시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기심위에서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한 결과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했지만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진행 중인 행정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감사기능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등을 내용을 하는 개선계획을 제출했고 거래소는 경영 투명성 개선계획의 이행 여부에 대해 향후 3년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기심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수익성 개선이 확인된 가운데 사업 전망 및 수주잔고, 수주계획 등을 고려할 때 기업 계속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특히 아이큐비아(IQVIA)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시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가 11월13일까지 집계결과 독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62%를 점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유럽 휴미라 시장은 5조원, 이 중 독일시장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26%를 차지하는 만큼 출시 초기에 유의적인 시장점유율 달성이 긍정적”이라며 “휴미라유럽 약가인하 우려는 기우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심위 심의 결정에 따른 상장재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이슈 불확실성 해소 및 유럼 임랄디의 유의미한 시장점유율 달성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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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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