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뉴트로 현상은 한동안 계속돼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 뉴트로 외에 2019년을 이끌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펴낸 신간 ‘트렌드 MZ 2019’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 가벼운 취향 위주의 관계 ‘가취관’=학교, 직장 등에서 형식적으로 맺어진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낀 이들이 자발적 고독을 선택하는 사례가 있는데요. 내년에는 고독보다 각자 취향을 중심으로 가벼운 모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질 전망입니다.
◇ 인싸? 아싸? 중심은 나야! ‘마이싸이더’=사회에 존재하는 집단의 안과 밖을 두고 고민하는 현대인들. 이제는 사회가 정한 위치가 아닌 내가 원하는 기준에 따라 삶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소소한 일에도 소신껏 말하는 ‘소피커’=‘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처럼 과거엔 남들과 다른 생각을 내비치는 일이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대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자신만의 생각과 정의를 당당히 드러내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보고 듣고 만지며 실제로 체험하자 ‘실감세대’=먹방, ASMR 등을 통해 감각적인 자극에 민감해진 시대.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는 오감 경험, 더 많은 자극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체험 소비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 정보보다 사람을 따르라 ‘팔로인’=SNS를 통해 하루에 수도 없이 쏟아지는 각종 정보와 광고들. 그 속에서 보다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하기 위해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따르는 이들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젊은 세대의 트렌드 키워드를 종합해보면 ‘나’를 중심으로 한 ‘가치’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게 드러나 있는데요. 세대에 상관없이 새해를 앞두고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키워드들 아닐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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