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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경제팀 첫 당정청회의···“경제상황 엄중히 인식”

2기 경제팀 첫 당정청회의···“경제상황 엄중히 인식”

등록 2018.12.12 10:13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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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김수현 첫 당정청회의 함께 참석이낙연 “내년 경제, 낙관을 못하는 상황”홍영표 “국민이 체감하도록 노력해주길”

12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사진=연합뉴스 제공12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당·정부·청와대 고위인사들이 모여 올해 마지막 당정청회의를 가졌다. 이날은 경제 ‘투톱’이 교체된 이후 첫 당정청회의로, 이들은 현 경제상황이 엄중하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참석한 주요인사들은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자고 다짐했다.

12일 당정청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정부예산 조기집행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당정청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내년도 경제가 낙관을 불허하는 상황”이라며 “당정청이 예전보다 훨씬 더 긴밀하게 협조해 가면서 내외의 어려움에 잘 대처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해 경제 하강을 막고 민생안정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데 전방위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광주형일자리 조기타결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광주시민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새로운 2기 경제팀을 향해 어려운 일을 맡아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땠다. 이어 그는 “작년보다 40조가 늘어난 큰 예산이 통과됐다”며 “빨리 집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율적 집행이 매우 중요하기에 예산 낭비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2기 경제팀인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처음으로 함께 당정청회의에 참석했다. 또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김수현 정책실장은 “경제부총리가 취임식에서 경제불안심리·이해관계조정·정책성과 불신이라는 세 가지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저도 전적으로 공감하고 또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도 “경제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는 시기에 책무 맡아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경제팀과 한 팀이 돼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구조개선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들을 향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가 그간 노력해온 많은 일들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주에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무사히 처리했다”며 “집권 3년차인 내년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큰 감액 없이 469.5조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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