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개 도시 160개 구간의 제한속도 하향을 이끌어냈고, 올해 안에 추가적으로 전국 151개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구간의 속도 하향을 목표로 하고 있지요.
본 프로젝트에 따르면, 제한속도를 60㎞/h에서 50㎞/h로 낮출 경우 운전자가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은 2분 증가합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4866억원.
반면 사고 발생 시 보행자의 사망 가능성은 30% 감소한다고 합니다. 2017년 보행 사고 사망자 1675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503명의 생명을 살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요.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7012억원의 사고 비용이 감소되는 것으로, 운전 시간이 늘어나 발생하는 비용보다 1.4배 높은 경제적 효과도 발생하는 셈인데요.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딱 2분으로 소중한 우리 가족과 아이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2분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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