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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한전, 장자도 발전소 부지 매매 합의

군산시-한전, 장자도 발전소 부지 매매 합의

등록 2018.12.20 09:10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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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용지로 개발, 주민편의 및 지역 활성화 도모

군산시-한전, 장자도 발전소 부지 매매 합의 기사의 사진

장자도 발전소 부지에 대해 군산시와 한국전력공사가 수의계약으로 매매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장자도 발전소 부지(옥도면 장자도리 12-1번지, 2,428㎡)는 지난 1993년 군산시가 발전소를 건설·운영 후 2003년에 한전에서 관리하도록 양도했으며, 한전에서는 2011년까지 발전소를 운영하다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발전소가 필요 없게 됨에 따라 올해 발전소 용도폐기 및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그에 따라 군산시는 해당 부지를 매입하여 최근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후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 및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주차장 및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월 한전에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요청했다.

한전은 당초 관련 규정 상 공개경쟁 입찰로 매각하는 것이 원칙이고, 영업적자가 발생하는 등 어려운 여건으로 공개경쟁 입찰로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군산시의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및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 혼잡 개선 등 공익적 필요성을 고려해 해당 부지를 공공용지로 사용할 것을 조건으로 군산시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이 수의계약으로 매매하기로 결정된 데에는 지역주민과 군산시는 물론 군산시의회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이 모두 합심하여 노력했기에 가능했으며, 군산시는 해당 부지 매입을 위해 시의회의 동의 등 행정절차를 사전에 이행 완료하였고, 소요예산의 일부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황으로 올해 안으로 매매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시는 당초 해당 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군산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주차장 외의 용도를 추가 검토하여 적정한 공공용도로 이용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향후 지역주민 및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장자도 및 인근 도서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등 공공용지로 개발할 계획이며, 적정용도가 결정되어 사업이 추진되기 전까지는 발전소 건물을 철거해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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