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중․인상고․유소년 야구단 소속 선수 등에 투구 폼 등 지도
이번 행사는 정읍시체육회(상임부회장 윤준호)가 야구 명문으로 위상을 다져가고 있는 이평중학교와 인상고등학교, 지역 유소년 야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구선수들을 위해 마련했다.
오 선수는 이날 국민체육센터에서 자신이 사인한 볼을 야구 꿈나무들에게 전달하고 투구 폼과 투구 그립법 등을 지도했다. 특히 선수들과 캐치볼을 하며 미국 프로무대까지 진출하게 된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오 선수는 “고향 정읍에 와서 야구 꿈나무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정읍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정읍, 우리나라 야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태인 출신인 오 선수는 이날 저녁 아크로웨딩홀에서 열린 ‘2018 정읍시 체육인의 밤’에서 ‘자랑스런 체육인상’을 수상했다.
체육인의 밤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체육회와 종목 단체 임원, 읍면동 체육회장, 수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올 한 해 동안 정읍체육 발전을 위해 애쓰신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쁨의 순간을 되새기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체육인들의 화합과 정읍 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세계적인 야구선수로 활동하며 고향 정읍과 국위 선양에 기여하고 있는 오승환 선수의 고향 방문을 환영하고, 특히 바쁜 시간에도 재능기부와 사인회를 마련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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