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교 십일전 황와 등 총 47점 기증받아
신병희 씨는 보천교 중앙본소 관계자로, 일제강점기 보천교 십일전 등 중심건물에 사용했던 황와·청와를 기증해 시립박물관 12회 기획전“유토피아를 꿈꾸다, 정읍의 민족종교”전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모명석 씨는 1988년 故 김대중 대통령이 신태인 유세 중 자신의 딸과 함께 찍은 귀중한 사진 자료를 박물관에 전달했으며, 김두경 씨는 서예가로서 직접 쓴 “정읍시립박물관” 제호를 박물관에 기증했다. 아울러 김세신 씨는 조선시대 의학 관련 자료인 의방요람, 활인방을 비롯해 학교사 관련 책을 박물관에 전달했다.
기증된 유물은 소독, 보수를 거쳐 박물관 상설·특별전시와 학술·교육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 열리는 각종행사에 기증자를 초청하고 발간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박물관 1층에는 ‘명예의 전당’을 마련하여 기증자의 높은 뜻을 기리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향후 더욱더 많은 시민의 기증·기탁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정읍 관련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문화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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