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응우웬 홍 번 VBI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비엣틴은행보험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25%를 인수한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비엣틴은행(97.83%)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VBI는 베트남 국영은행이자 현지 은행업권 2위사인 비엣틴은행의 자회사다. 시장점유율은 현지 30개 손보사 중 13위 규모다.
현대해상이 베트남에서 영업을 하는 것은 1997년 호치민 사무소 개설 이후 20여년만이다. 현대해상은 2016년 수도 하노이에 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VBI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현대해상의 경험, 노하우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VBI의 지속적인 성장과 베트남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원한다고”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