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은 27일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과 자녀 조유경, 조유홍씨 등 3인이 한진칼 주식 1만5210주 전량을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최은영 회장은 지난달 한진 주식 1525주를 모두 매각했다. 자녀 조유경과 조유횽 씨도 같은 날 보유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최은영 회장 일가의 행보에 대해 증권가에선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 분석했다. 지난달 15일 토종 사모펀드 운용사(PEF)인 KCGI가 한진의 모회사인 한진칼 지분 9.0%를 확보해 경영참여를 선언한 이후 한진 주식은 상승세를 보였다.
11월15일 3만2950원이었던 한진은 그 이후 6거래일 간 48.1% 뛰면서 지난 23일엔 4만8800원까지 올랐다. 26일엔 다소 조정을 받고 전거래일보다 3.89% 내린 4만6900원에 마감했다.
한진칼의 경우 지난 10월 30일 종가 1만800원에서 27일 종가 3만3400원으로 85.6% 급등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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