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지금 금융시장은 매우 중요한 변곡점에 와있다”라며 “글로벌 경기둔화의 우려가 커지고 금리도 상승기조로 돌아서는 만큼 전반적 영업환경이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이 지났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고객가치를 지향하고 고객이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 그래야 고객이 함께 오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먼저 고객 최우선 슬로건을 내걸었다. 고객중심을 최우선으로 놓고 진정 고객을 위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 대표는 “고객은 증권업의 근간이자 우리의 존재 이유다. 수익구조에서도 고객과 연관된 비즈니스가 절대적이다”며 “하지만 여전히 내부의 제도나 고객을 대하는 영업방식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회사 위주의 입장에서 생각하던 관성을 탈피하고 고객의 니즈를 먼저 살피고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위주의 입장에서 생각하던 관성을 탈피하고 고객의 니즈를 먼저 살피고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과의 관계가 강화되면 아무도 넘볼 수 없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활용 혁신을 선언했다. 자산관리 영업이나 기업금융, 트레이딩에서 지원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을 접목하고 활용하면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기존의 방식에서 디지털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수 있다”며 “아직까지 우리는 주식거래 위주의 플랫폼에 치중돼 있지만, 자산관리 영업이나 기업금융, 트레이딩에서 지원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을 접목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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