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확정이 이연된 다수의 대형 해외프로젝트로 인해 올해 상반기 수주모멘텀이 강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이 주가에 단기적인 부담요소가 될 수 있겠으나 발주시장 개선 분위기 속에서 업종 대표주로서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6.8조원 (+0.1% YoY), 영업이익 9,880억원 (+16.0% YoY), 지배주주순이익 5,456억원 (+41.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향후 주가흐름은 해외수주에 달려있다. 이는 회사의 중장기 외형과 이익이 해외수주 규모에 달려있기 때문"이라며 "별도기준 2018년 해외수주목표는 6조원이었으나 실제 수주는 목표 대비 40%인 2.5조원으로 부진했다. 4년 연속 부진했던 해외수주에도 올해는 알제리 발전 (7억 달러), 이라크 Common Seawater Supply Project (25억
달러) 등 상반기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확정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큰 폭의 수주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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