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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원 신한’이 그룹 최고의 가치”

조용병 회장 “‘원 신한’이 그룹 최고의 가치”

등록 2019.01.06 10:32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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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한경영포럼서 창조적 실행력 강조조 회장 및 그룹 CEO 및 본부장 350명 참석 ‘일신개시화(一身皆是花) 일가도시춘(一家都是春)’

“올해는 ‘창도(창조와 선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두고 그룹 전체가 창조적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원(One)신한’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창조적 실행과 원 신한 전략을 통해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조 회장의 강력한 메시지가 반영됐다.

이번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CEO와 경영진 및 본부장 3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창조적 실행력 발휘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확(擴), 도(渡), 모(冒)가 제시됐다. 이는 선제적으로 시장의 주도 영역을 확장(擴)하고, 새로운 경계를 넘나(渡)들고, 도전과 모험(冒)을 통해 선도력을 강화하자는 의미이다.

창도하는 신한을 위해 기존의 관념과 행동을 뛰어넘는 확장된 생각과 행동을 통해 더 높은 시선으로 기회를 포착하고 업종의 경계뿐 아니라 나이, 성별 등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기존 금융업의 개념을 넘어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를 당부했다. 또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하고 이를 장려해 도전의 기록으로 조직에 남기고 이를 격려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그룹의 7대 전략 과제에 대해 확(擴), 도(渡), 모(冒) 관점에서 조별 토론과 전문가 강연이 진행되었다. 7대 전략과제는 △원신한 가치창출 확대 △미래성장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질적 성장성 확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성과 확대 △지속성장경영(ESG) 체계 확립 △고도화된 리스크관리 역량 확산 △시대를 선도하는 신한문화 확장 등이다.

조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원 신한’이 그룹 최고의 가치라고 설명하며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이 아닌 신한의 차별적 경쟁력이자 현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신한금융은 작년 지주회사 출범 후 처음으로 지주회사 창립기념식이 아닌 그룹의 창립기념식을 확대 실시하고,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원신한 배지를 수여한 바 있다.

조 회장은 2019년은 One Shinhan 이 그룹에 정착되고 그 가치가 발현되는 원년이 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신개시화(一身皆是花) 일가도시춘(一家都是春)’을 인용하며 “신한의 한 사람 한 사람이 2020의 꽃을 피우면, 신한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리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원신한을 위해 노력하면 그룹 전체가 진정한 원신한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경영포럼은 전용앱을 통해 실시간 방송, 질문, 응원의 글을 올릴 수 있어 그룹사 全 직원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원 신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작년 가장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원신한 수상팀의 발표를 공유하고 원신한 미디어 Wall, 갤러리 설치 등의 상징적 행사를 가졌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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