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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벤처기업 돕는 ‘복합금융상품’ 출시···총 200억 규모

산업은행, 벤처기업 돕는 ‘복합금융상품’ 출시···총 200억 규모

등록 2019.01.06 10:5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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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산업은행본점(사진=산업은행)여의도 산업은행본점(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벤처기업 지원강화를 통한 혁신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전통 대출상품과 투자상품을 결합한 ‘벤처 스케일-업(Venture Scale-up) 복합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벤처기업의 접근이 어려웠던 은행권 대출상품으로 자금조달 수단을 제공해 유망 벤처기업의 지속성장을 돕고자 설계됐다.

운용규모는 총 200억원이며 최근 1년 내 지분투자를 받은 벤처·중소기업 중 후속 투자유치가 예상되는 곳에 20억원 한도(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 등)로 지원한다. 대출에 대해서는 일반대출 0.5%p, 옵션부 대출 1.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은 창업초기 투자유치로 인한 지분희석을 최소화하면서도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아울러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활용한 지분투자 방식을 혼합함으로써 금융비용도 낮출 수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높은 리스크를 감안해 초기엔 제한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나 실적 등에 따라 구조와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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