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한미일 협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와 관련해 그동안 회담 개최지를 둘러싸고는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도 함께 거론돼 왔지만, 실제로 검토된 곳은 베트남뿐이라고 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이 그 대가로 제공할 ‘상응조치’를 두고 접점을 찾을지가 초점이라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 핵 리스트 신고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의 상호 불신 상황에서 북한이 완전한 신고를 하는 것은 어렵다”며 “북미 간 협상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전망도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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