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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반도 지진 발생 관측 사상 3번째로 많아···포항 지진 여파

지난해 한반도 지진 발생 관측 사상 3번째로 많아···포항 지진 여파

등록 2019.01.13 10:45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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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다세대 주택. 사진 = 연합뉴스 제공지난해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다세대 주택.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한반도와 그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이 총 115회로 집계됐다. 관측 사상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반도와 그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 115회로 집계됐다. 기상청이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래 가장 많은 지진이 일어났던 해는 2016년 252회 이다. 이어 2017년은 총 223회, 지난해 순이다.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는 1978년 이래 가장 강력한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어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는 두 번째로 강력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지진이 일어난 데는 이 포항 지진의 영향이 컸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전문 분석관은 “지금까지 포항 지진의 여진은 총 100회 발생했는데, 지난해 연초 많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지난해 발생한 지진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번, 3.0대가 4번, 2.0대가 110번이다.

기상청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지진을 관측한 1978∼1998년 연평균 지진은 19.2회였다. 1999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관측되는 지진이 급증했다. 1999∼2018년 연평균 지진은 69.95회 발생했다.

우남철 분석관은 “경주, 포항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많아졌다”며 “항상 면밀히 관측해 지진이 발생하면 국민께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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