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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성폭력 사태 대응책 마련 논의

빙상연맹, 성폭력 사태 대응책 마련 논의

등록 2019.01.14 09:30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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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지난 8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사진=연합뉴스.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지난 8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최근 논란이 된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성폭력 사건과 관련 대책 논의에 나섰다.

14일 빙산연맹은 성폭력 등에 대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수조사 방안을 비롯, 비위 혐의가 드러난 지도자의 해외 취업을 제한하는 안건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지도자의 해외 활동을 막는 방안도 논의될 것 같다”라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등과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9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논란 등과 관련해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연맹 임원진은 모두 해임됐고 대한체육회가 구성하는 관리위원회가 모든 기능을 대신해 운영하고 있다.

연맹 관리위원회는 기존 이사회 격인 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빙상계 성폭력 실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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