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무엇일까요? 내차팔기 가격비교 사이트 헤이딜러 발표를 통해 국산 및 수입 중고차의 매입 선호도를 살펴봤습니다.
우선 국산 중고차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IG가 가장 인기 있는 차종으로 꼽혔습니다. 차량 당 평균 11.2명의 딜러가 입찰에 참여했지요.
다음으로는 평균 10.9명의 딜러가 탐을 낸 현대의 아반떼 AD가 2위. 10.8명이 참여한 기아의 더 뉴 카니발은 3위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티볼리, 올 뉴 말리부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습니다.
중고 수입차는 어떨까요? 차량 당 평균 11.8명의 딜러가 참여한 벤츠 C클래스(W205)가 인기 차종 1위로 꼽혔습니다.
2위는 11.5명의 렉서스 ES가, 11.3명의 아우디 A6(C7)와 도요타 캠리가 각각 3·4위를 차지했지요. 이밖에 익스플로러, 뉴 티구안, 520d 등의 모델이 주요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상 국산차와 수입차의 경매 인기도를 종합해봤는데요. 평균 입찰자 수로는 국산보다 수입차의 입찰자 수가 조금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갈수록 중고차에 대한 선호도와 시장 규모가 커지는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주요 이유로 꼽는데요.
하지만 중고차 거래가 많아지는 만큼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소비자도 매년 늘고 있는 게 사실. 이에 중고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여러 기관을 통해 최근 시세를 확인하고, 차량 점검 및 계약서 작성 등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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