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코퍼레이션은 대명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로 그룹의 MRO 사업을 담당했으나 2017년 천안리조트, 샤인빌리조트 인수 이후 리조트 기업으로 변신했다.
대명그룹내 신규 리조트 개발업무는 기존대로 대명호텔앤리조트가 담당하지만 국내 리조트 인수 및 해외사업은 대명코퍼레이션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리조트 분양수익 및 운영수익이 실적에 더해짐에 따라 대명코퍼레이션이 대명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실적도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2017년 인수 이후 2018년 천안·샤인빌리조트 분양매출이 일부 발생했으나 본격적인 분양 매출은 2019년부터 나올 예정이다.
2018년 두 리조트의 분양 매출은 약 390억원이며 올해는 600억원 이상, 2020년은 700억원 이상의 분양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서 연구원은 “분양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며 동사의 매출, 영업이익도 향후 3~4년간 큰 폭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명그룹으로의 피인수 이후 두 리조트의 투숙률 상승으로 인한 운영수익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올해 대명코퍼레이션은 매출 3220억, 영업이익 314억원을 거둬 전년대비 각각 8.4%, 49.5% 성장할 전망이다. 지배주주순이익도 52.3% 증가한 163억원이 예상된다.
그는 “올해는 분양실적 증가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시작되는 첫해”라며 “실적 성장이 향후 3~4년간 지속될 것인 만큼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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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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