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외신과 연합뉴스에 의하면 오는 2월 말 예정된 제2차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으로 낙점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그간 회담 장소로는 태국 방콕과 하와이 등이 거론돼 왔다.
베트남으로 낙점될 때 구체적 개최 도시는 북한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단 보안과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하면 다낭 개최에도 무게가 실린다.
하노이는 정삼회담 개최 초기부터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1호’의 항속거리 등을 고려해 거론되어 왔다. 다낭은 유명관광지가 밀집한 휴양지로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도시다. 두 곳 모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 회담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 부장과의 백악관 회동 다음 날인 1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아마도 2월 말 언젠가에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나라를 골랐지만(We've picked the country),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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