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5일 공개한 공공부문 853개 기관의 정규직 전환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7만4868명의 정규직 전환 결정이 완료됐다.
정규직 전환 결정 인원 가운데 실제 정규직 전환이 완료된 인원은 13만3437명이었다. 파견·용역 노동자의 경우 정규직 전환 결정이 이뤄져도 계약 기간이 남아 있으면 실제 정규직으로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린다.
비정규직을 고용 형태별로 보면 기간제 노동자는 7만110명의 정규직 전환 결정이 이뤄졌고 6만6030명의 정규직 전환이 완료됐다.
파견·용역 노동자는 10만4758명이 정규직 전환 결정됐고 6만7407명이 정규직으로 바뀌었다. 파견·용역의 정규직 전환 목표 인원 대비 전환 결정 완료 인원 비율은 중앙부처 97.6%, 공공기관 74.7%, 지방자치단체 37.6%였다.
노동부는 “지자체의 정규직 전환 결정 비율이 다른 부문보다 다소 낮으나 기간제 전환 결정이 마무리되는 상황이므로 올해는 파견·용역의 전환 결정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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