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워너원 콘서트 ‘데어포(Therefore)’가 열렸다. 워너원은 24일부터 나흘간 데어포를 통해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1년 반 동안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준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워너원은 지난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데뷔했다. 11명(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멤버들로 구성된 워너원은 지난달 31일 공식적으로 활동이 종료됐지만 나흘간 완전체로 마지막 콘서트 무대에 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나야나’, ‘에너제틱’ 등 워너원의 다양한 히트곡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김재환은 28일 공식 SNS를 통해 워너원 활동 종료 소감과 감사 인사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김재환은 “워너원 잊지 말아주시고 여러분의 기억 속에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 남길 바란다. 앞으로 저 김재환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리며, 다른 멤버들의 앞길도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배진영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워너원 활동 종료 소감을 담은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배진영은 “워너원 배진영으로서의 마지막 날을 마쳤다. 가장 먼저 우리 워너원 멤버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항상 흔들림 없이 버텨준 우리 멤버들 진짜 고맙고, 사랑한다. 워너원이라는 꿈으로 활동하며 배운 것도 많고 좋은 경험도 많이 했다.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비록 11명이 다 흩어져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모두가 웃으면서 정상에서 만나자”고 전했다.
다니엘과 김재환 그리고 하성운은 솔로 데뷔가 확정됐다. 윤지성은 뮤지컬 ‘그날들’ 무대와 함께 2월 솔로 앨범 발매 준비에 들어갔다. 황민현은 그룹 뉴이스트로 복귀해 활동을 이어간다. 박지훈은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옹성우도 JTBC 드라마 ‘열여덟’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다. 라이관린, 박우진, 배진영, 이대휘 또한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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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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