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회복통합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회사 측은 “어느 한 기업이 다른 한 기업을 인수 합병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구조의 거래를 추진, 통합의 시너지효과는 극대화하면서 경쟁의 효과도 함께 살려나가는 방식으로 한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제고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각고의 자구노력과 체질개선에 전념해왔던 저희 현대중공업그룹은 주요 경쟁국들의 조선업 구조조정이 마무리 수순에 있는 지금 더 이상 우리 조선 산업의 체질개선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조선업 재편 조선통합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기본합의서가 최종 계약으로 이어지면, 세계적인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각각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은 “본격적으로 친환경 기술시대로 진입하는 세계 조선시장을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힘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오랜 기간 발주처에 신뢰를 쌓아오면서 길러 온 각각의 영업력 또한 건전한 경쟁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은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며, 아울러 이번 방안을 통해서 향후 우리 조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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