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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스트립바 방문 의혹에 ”가지 않았다”

최교일, 스트립바 방문 의혹에 ”가지 않았다”

등록 2019.01.31 17:45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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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해외연수중 스트립바를 가자고 요구하고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하고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 안내를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주·문경·예천이 지역구인 최 의원도 이와 같은 추태를 부렸다는 것이다.

31일 미국에서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대니얼 조씨는 CBS라디오의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2016년 가을쯤 경북 지역의 모 국회의원이 스트립바를 가자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조씨는 “경북 지역의 모 국회의원께서 식사 후에 저녁에 맨해튼에서 보통 우리가 저녁을 먹게 되는데 식사 후에 자꾸 미국 여자들 스트립바를 가자고 굉장히 강요했다”면서 “그래서 제가 강압적인 분위기에 못 이겨서 그분들을 그쪽으로 안내하고 두세 시간 동안 스트립쇼가 끝나는 동안 기다렸다가 호텔로 모시고 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 씨는 “해당 의원이 1불(달러)짜리를 바꿔주면서 1불씩 직접 팁으로 주라고 했다”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최교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6년 9월 뉴욕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저녁 식사를 한 후 숙소로 돌아기 전 바에 가서 일행 등과 간단히 술 한잔씩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가이드에게 식사 뒤 술 한잔 할 수 있는 주점을 알아봐달라고 한 사실은 있지만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자고 한 사실은 없으며 실제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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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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