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9억 5800만 원, 347억 42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8%, 78.6%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해 성장의 결실을 주주와 나눠 주주와의 동반성장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가 미세화·고집적화됨에 따라 웨이퍼 ‘식각’에 쓰이는 실리콘 부품(Si-Parts) 수요가 대폭 확대되고, 이는 자사의 매출 급증을 견인하고 있다”며 “최근 수주 증가 추세에 발맞춰 생산 시설을 확충한 바 있고, 수익성 및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잉곳 생산력 강화, SiC Parts 사업 진출 등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어 실적 성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 타이틀을 해마다 경신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용 소모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Si-Parts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 기업으로서 수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신규 생산라인 도입 및 아산사업장 준공을 완료해 Si-Parts 생산량 확대 및 생산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신 성장동력인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SiC Parts) 생산을 본격화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오경석 하나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반도체 공정용 소모품 시장의 성장은 독보적인 잉곳 그로잉 기술력과 소재 생산부터 부품 가공까지 아우르는 일관생산체제를 보유한 하나머티리얼즈의 구조적 성장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지난해 대구경 잉곳 생산 전용라인 도입, SiC Parts 생산을 위한 아산사업장 준공 등을 통해 생산 기반을 다졌고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공급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고객사 다변화, 제품다변화 등 지속성장을 위한 성장엔진을 장착해 고속 성장을 거듭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