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거짓말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면접관. 그들은 우리를 어떤 거짓말로 속였을까요?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404명에게 물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중 면접 진행 시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45.1%에 달했습니다.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연락 드리겠습니다(30.8%, 복수응답)’였는데요. 이 말을 듣고도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던 이유는 나한테는 그 말이 거짓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21.9%)’, ‘직원 간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21.3%)’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경력직에게) 연봉 협의가 가능하다’는 거짓말(12.4%)과, ‘야근이 없는 편이다(8.2%)’도 주요 거짓말로 나타났지요.
이밖에 능력을 칭찬하는 말(2.4%)이나 인상이 좋다며 외모를 칭찬하던 말(1.8%)도 거짓말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대체 면접관들은 왜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
면접관들은 거짓말의 이유로 지원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나쁜 의도로 한 것은 아니라고는 하나 면접관의 긍정적인 말에 수많은 취업준비생들은 희망고문을 당해야 하는 것이 현실. 여러분은 면접관의 거짓말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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