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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실적 올린 ‘넥슨’···10兆 몸값 증명했다

사상 최대실적 올린 ‘넥슨’···10兆 몸값 증명했다

등록 2019.02.12 17:13

수정 2019.02.12 17:16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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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이익 1조950억 기록매출·영업익·순익 모두 최대치“던파·메이플스토리 등이 견인”

김정주 NXC 대표김정주 NXC 대표

넥슨이 주요 타이틀의 견조한 성장을 토대로 지난해 매출·영업익·순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0조원의 몸값을 증명했다.

12일 넥슨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37억엔(한화 2조5800억원), 984억엔(한화 1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9%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0% 급증한 1077억엔을 기록했다.

PC게임에서 1988억7100만엔, 모바일은 548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총 매출의 52%는 중국에서, 29%는 한국에서 발생했다. 일본과 북미 매출 비중은 각각 6%, 7%이다. 그 외 6%는 유럽 등 기타 국가에서 창출됐다.

게임별로는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성과로 한국 지역에서 매출이 67% 늘어나는 성과를 나타냈다. 메이플스토리M 역시 한국에서는 81%, 글로벌에서는 약 6배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핵심 캐시카우인 던전앤파이터 역시 중국에서 3자리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북미시장에서 ‘초이스’, ‘다크어벤저3’ 등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461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억엔, 65억엔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전망치 하회는 넷게임즈 인수 때 발생한 손상차손 영향”이라며 “PC 매출은 전망치 수준을 기록했으나 모바일 매출은 한국과 일본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최소 797억엔에서 874억엔 사이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에서 12%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407억엔에서 474억엔으로, 순이익은 379억엔에서 437억엔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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