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노조는 15일부터 22일까지 노동계 및 인권 분야에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인사를 사외이사로 추천받는다고 이날 발표했다. 18일 현 사외이사 1명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노동이사제에 불씨를 지핀 것이다.
기은 노조가 노동이사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2017년 말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금융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기은 노조는 금융노조와 함께 이를 추진해왔다.
기은 노조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은의 사외이사 선임은 은행장 제청 없이 정부가 지정한 인물을 금융위가 임명해왔다”며 “(노동이사제 도입으로) 노사가 경영에 함께 참여해 경영의사 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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