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선장 최우정 대표 배송서비스 확대로 경쟁력 ↑올 매출 3조1천억 목표···2023년까지 10兆 달성
회사의 얼굴격인 CI, ‘SSG.COM corp.’도 첫 선을 보인다. 기존 SSG.COM의 브랜드를 유지함으로써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전문기업이라는 인식도를 높여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출범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9.1% 높게 잡았다.
지난 2014년 1조원, 2017년에 2조원을 돌파하며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해 온 SSG.COM은 성장의 고삐를 더욱 당겨 2023년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온라인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배송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키로 했다.
현재 당일배송 및 3시간 단위 예약배송을 시행 중이나, 온라인 전체 주문량의 80%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배송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온라인 전용 센터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정, 김포 온라인센터에 이어 김포 지역에 추가로 최첨단 온라인센터(NE.O 003)를 건설하고 있고, 공정률 70%로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에 있는 P.P(Picking&Packing)센터도 배송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20년에는 2018년 대비 전체 배송처리물량이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에서 백화점까지 아우르는 4백만개에 이르는 상품과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검증된 이마트의 신선식품과 PL상품(피코크, 노브랜드 등), 신세계의 프리미엄 패션(명품브랜드)관련 상품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쓱톡(대화형 메신저), 2018년에는 쓱렌즈(상품 찾기), CS봇(AI 고객응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T 역량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최우정 SSG.COM 대표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기능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프라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온라인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LINKER’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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