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은 서브원의 지분 60.1%를 총 6020억원에 매각했지만, 잔여지분 39.9%는 계속 보유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0월 MRO 사업의 미래 강호화 독자적 영역 확대를 위한 분할 계획을 발표했고, 이후 어피너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논의를 진행해왔다.
어피너티는 현재 14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는 아시아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로, 2004년 UBS그룹에서 분사했다. 국내에서는 한국버거킹, OB맥주, 하이마트, 로엔, 더페이스샵 등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서브원은 지난해 12월1일 물적분할을 단행해 MRO사업부문의 사명을 서브원으로, 나머지 사업을 영위하는 존속법인의 사명을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으로 변경했다.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어피니티와 서브언 직원의 고용보장에 합의했다”며 “이번 계약은 기업 결합 신고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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