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성진 연구원은 "지난 26일 현대모비스에 이어 27일 현대차도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며 "이는 현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엘리엇의 제안에 대응해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향후 지배구조 변화 방향에 대한 함의를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소한 8세대 소나타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내려지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변화 방식을 미리 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배구조 변경안은 4월 이후 확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IR활동 이후 현대차 주가는 전일대비 5.3%, 기아차는 1.5%, 현대모비스는 3.8% 상승한 반명 현대글로비스는 6.3% 급락하는 등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최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간 IR활동의 차이를 양사간 상대주가를 조정하려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으로 보는 일부 투자자들의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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