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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엘리엇 주주제안·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반대’

현대모비스, 엘리엇 주주제안·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반대’

등록 2019.03.07 15:37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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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주주제안과 이에 대한 주주 상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반대한다고 7일 공시했다.

엘리엇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자 선임 및 이사원수 상향을 위한 정관개정의 주주제안을 요청했다. 또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2만6399원, 우선주 주당 2만6449원(총 2조5000억원) 배당을 제안했다.

현대모비스 측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자 측이 제안한 주주제안은 회사의 기업가치 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 및 이사회 운영 개선의 방향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배당에 관한 주주제안에 대해 “중장기 투자계획 및 현금운용계획에 기반한 배당 및 주주환원정책이 주주제안의 일시 배당액 증대 요구에 응하는 것에 비해 보다 주주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산업 공급망 안정을 위해 약 3조5000억원 수준의 안전현금 보유가 필수적”이라며 “향후 3년간 4조원 이상의 투자가 불가피하므로 이를 감안할 때 올해 2조5000억원의 현금배당은 회사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저해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시킬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또 이사 수를 11인 이하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에 대해 “회사 규모, 사업구조, 이사회 내 위원회의 운영, 사외이사의 전문성의 효율적 활용 등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할 때 회사의 이사회는 현재의 이사 수가 가장 최적화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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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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