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핵심 기술 무단 사용”
이에 따르면 카이스트IP가 지난 2월 14일 삼성전자·삼성전자 미국 법인·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삼성오스틴반도체 등 삼성 5개 법인과 퀄컴 글로벌 트레이딩을 상대로 배심재판(Jury Trial)을 요청했다.
현재 카이스트IP가 삼성전자와 퀄컴이 ‘벌크 핀펫(FinFET)’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미국 법원에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펫은 스마트폰용 반도체와 같은 비메모리 반도체 양산에 쓰이는 3차원 트랜지스터 기술로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모바일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기술이다.
지난 2001년 이종호 서울대 교수가 발명해 2003년 미국에서 특허를 냈으며 현재 KIP가 특허권을 양도받은 상태다.
카이스트IP는 소장에서 “배심원단 평결에도 불구하고 피고 측은 특허침해를 중단하지 않았다”며 “벌크 핀펫 기술을 활용해 추가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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