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읍면 201명에게 위촉장 수여 복지 위기가구 발굴 지원하는 일 추진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강춘 위원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위촉식을 갖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과 기능을 비롯한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지역의 현실과 내 이웃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과 함께 일하게 돼 든든하고 기쁘다”라며 “보수도 없이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는 일이라 힘은 드시겠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행복이 일상이 되는 무주를 만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장을 받은 주민들은 “내 지역, 내 이웃을 돕는 일이라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라며 “몸은 좀 고되고 바빠지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주변을 살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는 복지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 인적 안전망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한 6개 읍면 이장단과 부녀회장, 주민 등이 위촉됐다.
앞으로 이들은 1인 가구와 주거 취약가구, 한 부모 가구 등 복지위기가 예상되는 가구에 대한 초기 위험을 감지하거나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일, 그리고 관련 제도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각 읍면 담당자들과 함께 방문조사와 상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위기가구를 찾는 일을 홍보하고 교육과 사업기획, 돌봄, 나눔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는데도 참여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600명을 목표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정기교육과 우수 활동자 시상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지난해 391건의 사각지대를 발굴·조치했으며 120여 가구를 사례관리 가구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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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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