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주총]LG전자, 권영수 부회장 비상무이사···조성진·정도현과 ‘3인 이사’

15일 정기주총 개최하고 의결

구광모 LG그룹 회장 체제 강화

그래픽=뉴스웨이DB

LG전자가 지주회사 (주)LG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권영수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권 부회장 합류로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과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등과 함께 3인 이사 체제를 꾸렸다.

LG전자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7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LG전자는 ▲정도현(사내이사 재선임) ▲권영수(기타비상무이사 신규선임) ▲이상구(사외이사 신규선임·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김대형(사외이사 재선임(GE Plastics Asia/Pacific CFO) 이사선임을 승인했다.

주총 승인 이후 이사회 구성은 조성진, 정도현, 권영수 사내이사와 최준근, 김대형, 백용호, 이상구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만찬가지로 90억원으로 결의했다.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하고 김대형 감사위원도 재선임했다. 주총 승인 후 감사위원은 최준근, 김대형, 백용호로 꾸려졌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750원에 우선주 8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보통주 400원에 우선주 450원과 비교해 350원씩 상승했다.

정관은 오는 9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실물주권을 발행하지 않으므로 주권의 종류를 삭제하고 전자등록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이사회 결의 방법은 회의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음성을 송수신하는 통신수단에 의해 회의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하는 상법 개정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