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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틀째 미래에셋벤처투자 ‘고공행진’

[WoW상한가]상장 이틀째 미래에셋벤처투자 ‘고공행진’

등록 2019.03.18 17:35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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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틀째 미래에셋벤처투자 ‘고공행진’ 기사의 사진

상장 이틀째를 맞은 코스닥 신입생 미래에셋벤처투자가 18일 상한가로 거래를 끝냈다.

18일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일대비 29.94% 오른 6900원에 마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상장 첫날인 지난 15일 시초가 6150원 대비 13.66% 내린 5310원에 거래를 끝냈으나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 4500원 대비 53.33% 높은 수준이다.

1999년 설립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자기자본 순증과 안정적 수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벤처캐피탈 업체다.

특히 지난 14년간 꾸준히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영업이익 114억원, 2017년 68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상장 후 프라이빗에쿼티(PE) 사업 본격화,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는 지난 2월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기업구조혁신펀드, 중견기업 공동투자펀드 등 다수 PE펀드가 결성될 예정으로 연내 PE 부문 운용자산(AUM)을 4000억원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신규 펀드를 추가해 6000억원까지 AUM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안에 미래에셋금융그룹 중국 법인과 협업해 현지 유수의 VC와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며 이후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투자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미레에셋벤처투자에 대해 외형과 이익성장의 지속, 높은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공모자금을 활용해 VC펀드 800억원, PEF펀드 2개를 2000억원 규모로 신규 출자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33억원 규모의 관리보수가 추가로 유입될 수 있고 3개의 청산예정 펀드의 성과보수도 6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가이던스로 제시하는 배당성향 25%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4.7%이며 그룹사 배당성향 수준인 30%를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5.7%로 배당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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