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전 세계 생활비’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133개 도시중 서울은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한 계단 내려갔다.
EIU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점인 100으로 잡고 식품·의류·주거·교통·학비 등 160여 개 상품·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생활비지수’에 따라 도시물가 순위를 매겼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는 프랑스 파리와 홍콩, 싱가포르로 조사됐다.
싱가포르는 2014년부터 6년째 제일 비싼 도시로 이름을 굳히고 있고 파리가 1계단, 홍콩이 3계단 각각 상승했다.
스위스 취리히가 4위, 제네바·일본 오사카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반면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싼 도시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였다. 또 수년째 내전을 치르고 있는 시리아 다마스쿠스가 두 번째로 물가가 싼 곳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도 방갈로르, 파키스탄 카라치, 나이지리아 라고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도 첸나이, 인도 뉴델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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