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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1200억규모 중형 컨선 3척 수주

현대미포조선, 1200억규모 중형 컨선 3척 수주

등록 2019.03.21 13:51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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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순차적 인도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미포조선은 아시아 선사와 총 1200억원 규모의 2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97m, 폭 32.5m, 높이 16.8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이 선박에는 스크러버가 탑재돼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환경규제 가시화로 노후 컨테이너선 해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동량 급증으로 이 항로에 투입되는 중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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