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날 저녁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만난다. 볼리비아의 FIFA랭킹은 60위로 대한민국(38위)보다는 떨어지지만 실력 면에서 결코 우리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으로 당시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이번 평가전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한 것이다. 대표팀은 아시안컵 부진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볼리비아와의 맞대결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전한 대한민국의 스타팅 멤버는 화려한 스타군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이번 볼리비아전에서 4-2-3-1 전술을 구사할 전망이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엔 스트라이커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기용할지 손흥민(27·토트넘)을 아직 확실치 않다.
공격형 미드필더엔 이승우 (엘라스 베로나)와 권창훈(디종), 이재성(홀슈타인 킬),이청용(보훔)등이 나서고 기성용이 빠진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황인범(밴쿠버)_과 정우영(알사드)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백진에는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감바 오사카)를, 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김문환(부산)이 선발 기용될 전망이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나선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후반전에 공격진 교체 요원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벤투 감독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 백승호가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서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손흥민은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어떤 자리에서 뛰든 잘할 자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표팀은 볼리비아전 이후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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