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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연합 노조 “국민연금, 조양호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반대표 행사해야”

국민연금 연합 노조 “국민연금, 조양호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반대표 행사해야”

등록 2019.03.25 18:02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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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공무연금 사회 공익 위한 기금 운용”수탁위 조양호 회장 재선임 안건 찬·반 논의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열린 국민연금·사학연금·공무원연금의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이사연임 반대 주주권 행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열린 국민연금·사학연금·공무원연금의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이사연임 반대 주주권 행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연금 연합 노조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했다.

25일 공공운수노조·3개 연금공단 노조·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참여연대·민주노총 등은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 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반대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 노조는 “오는 27일 열리는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이사 연임 시도는 저지돼야 한다”며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한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연임반대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민의 뜻에 따르는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학연금 역시 국민과 가입자의 뜻에 따라 연임 반대의결을 해야 한다”며 “공무연금 역시 사회 공익을 위한 기금 운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회 공익을 실현하는 연금 기금 운용의 전환점이 마련돼야 한다”며 “연금공단은 이러한 의결권 행사 사실을 공개적으로 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수탁자책임전문위는 대한항공의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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